이상일 용인시장 "동백신봉선 타당성 조사, 상반기 발주"
용인=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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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도시철도 '동백신봉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신규 노선인 '언남~동천선'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라 지역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용인시장은 최근 '동백신봉선 신속 추진'을 요청하는 시민 청원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서면 답변을 내놓고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시 시민청원 게시판 '두드림'에 올라온 해당 청원에는 1035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청원인들은 △동백신봉선의 조속한 타당성 조사 △신규 검토 노선인 '언남~동천선'과의 연계 △플랫폼시티 고밀도 지역 통과를 통한 경제성 확보 등을 건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서면 답변을 통해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은 지난 2025년 12월12일 국토교통부 승인·고시를 통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공식 반영된 노선"이라며 "시는 이 노선들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편성을 통해 사전 타당성 용역 예산을 확보하고 용역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언남동천선은 동백신봉선 신설을 전제로 시가 추진하는 신규 연계 노선으로 경기도 도시철도망 계획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면서 "다만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플랫폼시티 및 언남지구 주택사업 등 변화된 도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향후 반도체 산업단지 가동 등에 따른 세수 증대 등 재정 여건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철도 사업 재원 마련의 효율적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동백신봉선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역(신분당선),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동백역(경전철) 등 주요 환승지를 잇는 14.7㎞의 노선이다. 신봉동과 성복동을 거쳐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기업과 인공지능(AI) 기업이 입주하고, 호텔ㆍ컨벤션 시설이 들어설 플랫폼시티와도 연결된다.
구축계획에 함께 반영된 용인선 연장은 용인경전철을 기흥역에서 흥덕을 거쳐 광교중앙역까지 6.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가 지난해 말 추진하기로 결정한 신규철도 언남동천선(동천~죽전~마북~언남)은 길이 6.87㎞의 도시철도 노선이다.
동백신봉선 신설을 전제로 타당성 검토를 한 결과 언남동천선의 비용 대비 편익(B/C)값은 1.23으로 높게 나왔다. 이용 수요는 하루 평균 3만 1461명으로 추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1000명이 넘는 시민의 청원은 노선 신설에 대한 열망이 그만큼 강렬하다는 뜻"이라며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에 걸맞은 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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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