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 경제 '성장' vs 전남 '주춤'…수출·생산서 희비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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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 지역 경제는 생산과 수출 모두 활기를 띤 반면, 전남은 주요 산업 부진으로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광공업 생산은 전기장비 분야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도·소매업의 성장에 힘입어 1.1% 늘어났다.
특히 수출 분야에서 광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프로세스와 컨트롤러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12.6%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전남은 주요 기반 산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화학제품 등의 생산이 줄어들면서 광공업 생산이 3.1%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숙박·음식점업의 부진으로 0.9% 하락했다. 수출액 또한 기타 인조플라스틱과 동제품 등의 부진으로 전년보다 8.9% 감소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소비와 건설수주는 광주·전남 모두 비슷한 지표를 보였다.
광주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 전년에 비해 0.8% 증가했고, 전남도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 전년대비 0.8%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수주는 광주는 건축공사 수주가 줄어 전년대비 53.1% 감소했고, 전남도 13.5% 감소했다.
지난해 인구는 광주는 20대(-5227명), 30대(-2807명)등을 중심으로 1만3678명이 순유출됐으나, 전남은 50대(3332명), 60대(2845명)을 중심으로 1334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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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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