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수 후보 지지도에서 김학동 현 군수 40.2%, 도기욱 도의원 31.2%, 안병윤 전 공공부총장 20.6% 순으로 나타났다./그래프=시대 박영우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예천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학동 현 군수와 도기욱 경북도의원이 오차범위 밖 접전을 벌이며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예천인터넷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12~13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예천군수 후보 지지도에서 김학동 현 군수가 40.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도기욱 경북도의원이 31.2%를 얻어 9%p 차로 바짝 추격했으며, 안병윤 전 국립경국대 공공부총장은 20.6%로 뒤를 이었다.

수치만 놓고 보면 김 군수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직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격차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자 구도에서 도 의원이 30%대 초반을 확보한 점은 선거 초반 판세의 변화를 시사하는 대목이다.


세부 지표에서는 접전 양상도 확인된다. 제1선거구에서 도기욱 후보는 36.8%로 김 군수(37.7%)와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으며, 40대 연령층에서는 도 후보가 44.9%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또 김학동 군수 재출마에 대해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층에서도 도기욱 지지가 58.3%로 나타나 향후 반현직 표심의 이동 여부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만 김 군수의 군정 만족도는 긍정 61.4%로 나타나 여전히 일정한 지지 기반도 확인됐다.


투표 의향은 87.2%로 집계돼 실제 선거에서는 조직력과 후보 간 단일화 여부, 막판 민심 흐름이 판세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현직 우위 흐름은 유지되지만 격차가 크지 않지만, 도 의원이 4선 광역의원이라는 타이틀이 있는 만큼 본선 구도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예천인터넷뉴스의 의뢰로 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가 지난 02월 12일~13일 이틀간 예천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