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폐현수막 전용 보관함. /사진제공=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매년 4.5톤 가량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주민 생활에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가평군은 19일부터 폐현수막을 주민이 필요한 용도로 자유롭게 가져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폐현수막 자율형 자원순환 공유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가평군은 수거한 현수막 가운데 오염이 심한 물량을 제외한 상태가 양호한 것을 선별, 지지대(각목)와 끈을 제거하고 관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전용 보관함에 비치해 주민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런 폐현수막은 농가 텃밭이나 야외 적재물의 비·햇빛 차단용 덮개로도 활용 가능하며, 잡초 방지용, 가정 및 건설현장의 자재 덮개, 이사·청소 시 바닥 보호용 등에도 쓰인다.


아울러 군은 불법 광고 재사용과 무단 투기를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제공되는 현수막에는 재활용품임을 알리는 스탬프를 날인하고, 특정인의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1인당 하루 10매 이내로 가져가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