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서 대기 중인 긴급차량.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가 구급차량의 골든타임과 구급대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지역 내 소방서 모든 긴급차량으로 전면 확대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교차로에 진입하는 긴급차량의 위치를 GPS로 실시간 추적해, 차량이 통과할 때까지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유지해 주는 체계다. 2020년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 중인 첨단 교통 시스템이다.

시는 최근 수원소방서 22대, 수원남부소방서 26대의 구급차 및 소방차(물탱크차, 사다리차 등)에 단말기를 추가 설치하며 모든 긴급차량에 시스템 장착을 마쳤다.


이번 확대로 시 중심부뿐만 아니라 외곽 지역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수원 시내 어디에서 발생한 환자라도 종합병원 응급실까지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골든타임 체계'가 완성됐다.

수원시가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도입한 후 평균 통행 시간은 시스템 운영전보다 6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 도입 전 연평균 14건이었던 긴급차량 교통사고 건수는 2021년 0건이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로 수원시 긴급차량에 100% 우선신호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재난현장 도착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