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지사 백성흠의 증손자 백태열씨가 사랑나눔 성금 107만원을 전달했다./사진제공=경북 성주군



3·1절 제107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이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나눔을 실천한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성주군에 따르면 대가면 흥산1리 탕곡마을에 거주하는 백태열 씨는 3·1운동에 참여한 독립지사 백성흠의 증손자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7만원을 기탁했다. 기탁 금액은 3·1절 107주년의 의미를 담았다.


백 씨는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증조부의 뜻을 이어받아 후손으로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귀 성주군 대가면장은 "매년 선조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부를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