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후 첫 국정연설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기술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와 관련된 에너지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일린 제56회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연설한 모습.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후 첫 국정연설에서 기술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와 관련된 에너지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형 기술 기업들이 막대한 전력을 사용하는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지역에서 전기요금을 더 많이 부담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할 계획이다.

백악관 관계자는 회사명은 밝히지 않은 채 기업들이 소비자 전기요금 급등을 막기 위해 자기 몫을 부담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이날 밤 9시(한국시각 25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들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주요 기술 기업들과 협상한 '요금 납부자 보호 약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신규 AI 데이터센터가 건설되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추가 전기요금을 해당 기업들이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데이터센터와 같은 AI 인프라 확충으로 인해 전기요금 인상 우려가 나오면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기요금이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민주당과 환경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재생에너지 생산을 제한하기보다 촉진해야 국가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