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무원이자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국민신문고 민원이 등장했다. 사진은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충주시' 캡처


충주시 공무원이자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김선태 전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국민신문고 민원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김 전 주무관에 대한 집단 따돌림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민원이 여러 개 접수됐다.

이에 충주시 감사담당관실은 실제 홍보담당관실이나 주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혹을 조사했다. 그러나 우려한 일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주무관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후 공직 입문 7여년 만인 2023년 말 6급으로 진급했다. 그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97만명까지 끌어올리며 활약한 공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달 초 돌연 충주시에 사직서를 내고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정확한 사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전 주무관이 조직의 폐쇄성과 시기심에 밀려 조직을 떠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일부는 조길형 전 시장이 사퇴한 것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조 전 시장은 김 전 주무관에게 전권을 부여했고 김 전 주무관은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과장이나 국장 승인은 건너뛰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 전 시장이 도지사 출마를 위해 조기 사퇴하자 전과 같은 활동이나 재량 보장이 확실치 않아졌고 이에 사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김 주무관은 "저의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니다"라며 "그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 공직자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 마지막으로 저희 충주시 유튜브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주무관의 이후 행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청와대로부터 근무 제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김 전 주무관은 "관계자를 만난 것은 사실이나 채용 제안은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