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전경./사진제공=경북 영천시



영천시가 사회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시는 50세 이상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격년제 건강검진비 1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내에서도 선도적으로 추진되는 종사자 처우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와 단체에 재직 중인 종사자 가운데 종사자 수당을 지원받는 50세 이상 근무자로 해당 연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대상자여야 한다.


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기본 건강검진 외에 초음파 등 추가 검진 항목에 대한 비용을 보조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700만원으로 약 270여 명의 사회복지 종사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원은 장기간 감정노동과 높은 업무 강도에 노출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건강 관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고령 종사자의 만성질환 예방과 조기 진단을 통해 현장 근무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의 건강한 근무 여건이 곧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의 질로 이어진다"며 "이번 지원이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안정적인 복지서비스 운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