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 넘은 코스피, 어디까지 갈까… '개인·외국인' 동향 살펴라
[코스피 6000, 새로운 시작점]②
코스피, 향후 상승여력은 개인·외인·기관 수급이 변수
개인이 끌고 외국인 밀고, 기관이 받친다
염윤경 기자,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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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 증권가에서는 앞으로도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25일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현재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를 상승장의 핵심 축으로 평가했다. 개인 자금이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자금까지 가세할 경우 상승 탄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친시장적 정책 기조와 주식시장으로 머니무브 등이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올라오는 머니무브 양상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의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라며 "정부 증시 부양 정책 드라이브와 부동산 규제 강화에 힙입어 국내 유동성이 증시로 이동 중"이라고 했다. 이어 "개인 투자자들은 향후에도 순매수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봤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도 기대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랠리는 한국 증시의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외국인 자금 유입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며 "향후에도 외국인의 방향성이 중요 변수"라고 짚었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작년 상반기까지 30% 초반대를 횡보하던 코스피 외국인 지분율은 올해 30% 후반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기관 투자자의 방향성도 주목된다. 시장 변동성 구간에서 완충 역할을 하며 업종별 선택과 집중 매매를 통해 지수 방향성과 주도주 흐름을 동시에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관 투자자는 공격적 매수보다 선별 대응이 예상된다. 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개인 ETF 순매수로 인한 금융투자의 순매수 지속과 연기금의 완만한 자금 투입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형종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또한 "개인 ETF 수급의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순매수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관은 펀드 자금 유입이 제한적이고 연기금 국내주식 비중이 높은 상황이라 업종별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주도주 강세와 순환매 장세를 동시에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변동성 대응, 주도주 중심 분산투자
개인, 외국인, 기관의 수급 요인과 더불어 전문가들은 향후 변동 요인으로 미국 고용지표와FOMC 등 매크로 이벤트와 기업 실적 발표를 꼽았다.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AI 관련 기업 비용 압력 등으로 미국 증시 센티먼트가 약화되며 외국인 자금이 빠진 측면이 있다"며 "모멘텀 재개는 미국 증시 심리 개선과 외국인 자금 유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센터장들은 장기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수가 구조적으로 상승하려면 한국 주식이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신뢰가 형성돼야 한다"며 "신뢰가 쌓이면 장기 자금이 유입되고 변동성이 낮아지며 멀티플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주도주 중심의 분산투자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형종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매크로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동성을 반도체 뿐만 아니라 방산과 금융 등 기존 주도주들에 대한 비중확대로 접근해야한다"고 밝혔다.
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와 전력 기계, 원전, 조선, 방산 등의 주도주 플레이가 유효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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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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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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