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제66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일인 28일 대구 달서구 2.28민주운동기념탑으로 참배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6.02.28. [email protected] /사진=이무열


"대구의 뜨거운 청춘이 민주주의의 시작이었고, 60여 년 후 이 땅의 내란을 막아냈던 자랑스러운 빛들의 뿌리였다."


김 총리는 28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제66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평가하고 "학생들의 용기와 신념이 도화선이 되어 시민들의 가슴에 민주주의의 불꽃이 거세게 타올랐다"며 "대전 3·8 민주의거, 마산 3·15 의거로 확산되며 마침내 4·19 혁명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대구로부터 시작된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헌신 위에서 대한민국은 발전해 왔다"며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국민들이 역사를 바로 세웠다"고 했다. "12·3 불법 계엄과 내란을 온몸으로 막아낸 것도 국민이었다"고 했다.


김 총리는 "(대구·경북 지역민을 향해) 이곳은 의병 항쟁과 독립운동의 역사가 그치지 않고 흘렀던 곳"이라면서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이 대한민국의 선도 지역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과 상생의 토대 위에서 행정 통합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대구·경북 재도약의 전환점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불의에 항거해 분연히 떨치고 일어섰던 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서슬 퍼런 독재에 용감히 맞섰던 유공자분들께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주권정부는 2·28 정신을 계승하고 재조명하며 민주주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