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DC 'ABL209' 미국 임상 1상 승인
자회사 네옥 바이오가 임상 주도
"치료 범위 확장 해법 될 것"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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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 후보물질 ABL209 미국 임상 1상에 나선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9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ABL209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및 MUC1(뮤신1) 표적 이중항체에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를 결합한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다. 상호 보완적인 두 항원을 동시에 표적해 EGFR 또는 MUC1 하나만을 표적으로 하는 경쟁 후보물질의 한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ABL209와 앞서 미국 임상 1상 IND를 승인받은 또 다른 이중항체 ADC ABL206의 개발은 두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한 에이비엘바이오 미국 자회사 네옥 바이오가 진행할 예정이다. 네옥 바이오는 ABL206 및 ABL209의 초기 임상 데이터를 내년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206에 이어 ABL209의 임상 1상 IND까지 FDA 승인을 받으며 차세대 ADC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네옥 바이오는 이미 ADC 개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임상 준비를 마친 상태다.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전문가들인 만큼 곧 시작될 ABL206과 ABL209의 임상 개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마얀크 간디 네옥 바이오 대표는 "이중항체 ADC는 기존 단일항체 ADC의 제한된 치료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며 "ABL206과 ABL209의 임상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고형암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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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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