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성 배터리협회 부회장 "다양한 기회 요인 적극 활용해야"
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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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은 "배터리 산업에 다양한 기회가 주어졌다고 본다"며 "기회 요인을 적극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시상식 및 미디어데이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6' 참가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혁신성, 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박 부회장은 "인터배터리 2026은 14개 나라에서 약 700개의 기업들이 참석하고 코엑스 전관을 사용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라며 "각 산업에 적용될 배터리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업의 쇼케이스가 될 거라고도 본다"며 "ESS·AI 데이터센터·로봇·드론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 신기술, 나아가 전고체 배터리·건식 공정·화재 안전 등 여러 혁신 기술들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급망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라고도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LFP·전구체·핵심광물 정·제련·재활용 관련 기업들이 각 기술을 전시회에서 소개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지금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부회장은 "그동안 K 배터리가 중국 배터리 산업의 성장과 트럼프 2기 정부통상 정책으로 여러 위기에 직면했지만 분명한 건 기회 요인도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과 유럽 현지에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이들이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이기도 하다"며 "중국 의존도를 낮추길 희망하는 국가에서도 K 배터리와의 협력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기회 요인들을 적극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수상한 기업의 제품과 기술은 '인터배터리 2026' 기간 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국내외 배터리업계 이슈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단순 제품·기술 전시를 넘어 전략적 메시지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3일간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컨퍼런스와 콘텐츠를 선보이는 게 대표적이다. 국내 배터리셀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CTO가 총출동하는 동시에 흑연 음극을 최초 적용한 라시드 야자미 KVI Pte 교수, 차세대 배터리 전문가 잉 쉘리 멍 시카고 대학교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소개한다.
구매·투자를 연계한 참가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의 일환으로 상생협력 구매상담회, 글로벌 VC 협력 투자 피칭 대회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 부회장은 "(인터배터리 2026이) 다가오는 배터리 슈퍼사이클을 준비하고 K 배터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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