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에서 수상 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연 기자


국내 배터리업계가 리튬인산철(LFP)·에너지저장장치(ESS)·안전 기술 등 다양한 부문에서 미래 경쟁력을 입증했다.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내 배터리업계의 대표 시상식으로 불리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이 열렸다.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인터배터리 2026' 참가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혁신성·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는 총 25개 기업에서 42개의 혁신 제품과 기술이 출품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 4개 부문에서 총 12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상작은 K 배터리가 질적 경쟁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수상작에는 ▲LG에너지솔루션 'JF2 DC LINK 5.0 전력망용 ESS' ▲SK온 '각형 온 벤트 셀' ▲삼성SDI '700Wh/L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 ▲스타트업 럼플리어의 '국산 리튬인산철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는 ▲에코프로BM의 '공급망 자립 LFP 직접합성법' ▲LG화학의 '열폭주 지연 Thermoplastics' ▲에코앤드림의 '차세대 90+ 하이니켈 전구체' ▲솔룸신소재의 'ESAR 10μm 포일 스테인리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 기업의 제품과 기술은 인터배터리 2026 기간 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중 홍보될 예정이다.

박태성 배터리협회 상근부회장은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은 AI와 로봇 시대를 여는데 필수적인 초고에너지밀도와 안전 기술과 ESS, LFP 기술 자립, 원가 혁신을 위한 차세대 공정기술 분야에서 혁신 성과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이어 "인터배터리가 우리 기업들의 AI, 로봇 분야의 첨단 차세대 기술과 ESS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경제 안보와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이끄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