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전경./사진제공=익산시


익산시가 대대적인 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시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배석희 문화교육국장은 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2026 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총사업비는 228억원이며 올해는 29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권역별 체육시설 확충과 대학 협력 모델 구축, 유소년 체육 기반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북부권 용안면에는 옛 폐기물 매립장 부지를 활용한 복합 체육공간이 조성된다. 기존 18홀 파크골프장을 36홀로 확대하고 족구장과 녹지 공간을 더해 시민 휴식 기능을 강화한다. 황등면에도 축구장과 산책로를 포함한 복합 체육공간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동부권 익산문화체육센터에도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마련한다. 권역별 균형 배치를 통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대학과의 상생 협력도 추진된다. 시는 원광대학교 내 야구장과 테니스장을 정비해 평일 저녁과 주말에 시민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시설을 공유하는 협력 모델로 체육 인프라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종합운동장에는 정규 야구장과 어린이 야구장이 추가 조성된다.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추진하고 익산시 청소년 야구단(U-15)도 창단해 지역 인재 육성 기반을 강화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