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전주역, 금융중심역 만들겠다"
퇴직연금공단 유치 등 공약 제시
전주=구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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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과 전주역 금융중심역 전환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4일 오전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금융중심지를 신속히 지정받고 전주역을 금융중심역으로 변모시켜 전주를 세계가 인정하는 금융도시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7일 체결된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9조원 투자협약을 두고 "이재명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을 상징하는 전북 발전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금융 산업을 확립해 AI·로봇·수소 등 첨단산업으로 도약하는 전북 산업 혁명의 정점을 찍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이 지난 세 차례 대선에서 여야 모두의 공약으로 채택된 지역 핵심 과제임을 상기시키며 국민연금공단 본사가 위치한 전주를 연기금 중심의 자산운용 특화 금융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금융중심지 지정을 뒷받침할 전주시 차원의 정책으로 현재 증축 공사 중인 전주역을 '금융중심역'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역을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으로 조성하는 내용으로 KTX를 통해 방문하는 금융 관계자들의 회의·교육을 위한 콘퍼런스 공간 조성과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른 '전북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설치 방안이 포함됐다.
아울러 전주역세권 장재마을에 '퇴직연금공단'을 설립·유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중앙정부가 퇴직연금 기금화와 운용 전문성 강화를 추진하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전주가 퇴직연금 운용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공단 유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 예비후보는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특화 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전주는 퇴직연금 운용에 최적화된 도시"라며 "금융중심역으로 전환될 전주역 인근 장재마을을 금융 관련 공공기관 유치의 거점으로 삼아 정체된 역세권 개발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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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구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