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조 민주당 예비후보(왼쪽), 나동연 양산시장/사진=박대조, 양산시


제9회 양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에서는 나동연 현 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대조 예비후보가 각각 당내 후보 적합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월28일부터 3월1일까지 양산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현역인 나동연 시장이 32.8%의 지지율로 13.6%를 기록한 한옥문 전 양산시의회 의장을 따돌리고 선두를 차지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나 시장이 54.5%의 과반 지지를 확보하며 탄탄한 당내 입지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대조 예비후보가 16.4%를 기록하며 12.1%를 얻은 김일권 전 양산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서상태 현 특별보좌역(8.0%), 박종서 전 국장(7.5%) 등이 뒤를 이었다.

박대조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30.8%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50대(25.9%), 60대(20.4%)에서 김일권 전 시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특이한 점은 박대조 예비후보가 지난 2월 조사결과보다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수개월 전부터 '인공지능(AI) 산업 중심지 양산'이라는 구체적인 미래 비전을 집중적으로 제시해 온 행보가 유권자들에게 먹힌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5%로 국민의힘(38.6%)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나동연 시장과 정당 지지도에서 우위를 업고 있는 박대조 예비후보의 본격 세대결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