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사옥 전경. /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가 도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부장 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기술 잠재력이 높은 도내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매출과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7,500만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 내 본사를 둔 업력 3년 이상의 중소 제조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소부장 분야 매출 비중 50% 이상, 기업부설연구소 운영 등 기본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연구인력 2명 이상 확보, R&D 지출 비중 2% 이상 유지, 5000만원 이상 벤처투자 유치 중 한 가지 이상 조건을 만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시제품 개발,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구매, 특허 등 지식재산권 획득, 제품 인증 등 사업화 전 주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과원은 우수 성과 기업에 대한 사후 지원도 강화한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업에는 '경기도 소부장 선도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고 3년간 전용 브랜드(BI) 사용 권한을 부여한다. 앞으로도 성과 우수 기업을 중심으로 후속 연계사업과 투자 유치 지원을 확대해 도내 소부장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상대 경과원 스케일업본부장은 "소부장 기술 자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도내 유망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