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티센글로벌


아이티센글로벌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8조870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9% 성장한 것이다. 한국금거래소를 비롯한 웹3 사업 부문과 아이티센씨티에스, 아이티센엔텍 등 IT서비스 부문의 고른 성장이 견인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8% 증가한 2800억원, 당기순이익은 449% 증가한 1980억원을 기록하며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 역시 매출 540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금 거래 플랫폼 사업 확대가 아이티센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 과거 오프라인 중심의 금 거래를 실시간 시세 기반의 모바일 디지털 금융 인프라로 전환시킨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한국금거래소의 독보적인 유통 물류 역량에 그룹사의 IT·리스크 관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금 가격 상승기와 맞물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금 품귀와 가격 급등이 이어지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공급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디지털 금맥'으로 불릴 만한 거래 규모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금방금방' 등 플랫폼을 통해 실물 금을 디지털 자산으로 끌어올리고 소액·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웹3 기반 금 투자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 사진 등록만으로 감정과 매매가 가능한 비대면 금 매입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조각투자 서비스 등은 금 거래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이며 2030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신규 수요를 흡수했다.

회사는 올해 전망에 대해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으며 올해 1~2월 한국거래소(KRX) 금 판매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향후 금을 포함한 다양한 실물연계자산(RWA)과 토큰증권(STO)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올해 금 관련 사업에서만 10조원 규모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IT 부문은전년 대비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종합 테크 기업'으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아이티센씨티에스, 아이티센엔텍, 아이티센피엔에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금융·공공·통신·디지털 자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쌓아온 프로젝트 경험은 향후 '피지컬 AI 로봇'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대표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는 웹3와 IT서비스의 시너지가 숫자로 증명된 결실이었다"며 "디지털 금과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RWA시장을 선도하고 향후 5년 내 10조원 규모의 디지털 금 생태계를 실현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