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섬 통영추도에서 제2회 추도섬 영화제 행사 모습/사진=경남도


섬의 고유한 매력을 극대화해 섬 방문객을 유치하는 '섬 특화(테마)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온 경상남도가 올해부터 5개의 테마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기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섬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입혀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섬 트레킹, 영화의 섬, 웨딩 휴양섬, 건강 장수 섬, 무장애 섬 등 5개 테마 섬을 추진한다.


남해 조·호도, 통영 두미도·사량도에서 운영 중인 '섬 트레킹 인증제'가 방문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통영 비진도와 욕지도, 사천 신수도, 거제 화도 등 4개섬을 추가로 대상지를 넓혀 '경남도 누리길 트레킹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백꽃으로 유명한 거제 지심도에 이어 올해 남해 조도를 새로운 '웨딩·휴양 섬'으로 추가 지정해 다문화·황혼 부부 등을 위한 리마인드 웨딩과 스몰 웨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통영 추도는 '영화의 섬'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오는 9월 '제3회 추도 섬 영화제'를 개최한다. 감독·배우와의 만남, 야외 상시 상영 등 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

통영 두미도에서는 식단과 운동량 등을 데이터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건강·장수 섬'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신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식단' 개발과 과학적인 건강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사천 신수도에서는 고령자·장애인·임산부 등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무장애(Barrier-Free) 탐방로'가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경남의 섬들이 각기 다른 색깔로 섬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특화된 콘텐츠 개발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