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 24.1조…배달·여행 수요에 '역대 최대'
김다솜 기자
공유하기
배달 음식 주문 증가와 설 연휴를 앞둔 여행 예약 수요 확대 영향으로 2026년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4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24조원을 넘어서며 온라인 소비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100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2조1893억원)보다 1조9111억원 늘어 8.6% 증가한 규모다. 2017년 통계 개편 이후 1월 기준 최대치다.
온라인쇼핑 거래 규모는 2025년 11월 24조365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24조원대에 진입했다. 이후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까지 3개월 연속 24조원대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 1월 거래액은 지난해 12월(24조5841억원)보다는 다소 줄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 서비스가 증가 흐름을 주도했다.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3조8191억원으로 전년보다 10.9% 늘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무료 배달과 할인 쿠폰 등 판촉 경쟁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주문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3조4898억원으로 7.7% 증가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 장보기와 선물 구매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3조2401억원으로 8.9% 확대됐다. 중국의 한국인 대상 비자 면제 정책과 설 연휴 여행 예약 수요가 맞물리며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은 4632억원으로 전년보다 68.7% 늘었다. 온라인 주문 방식을 활용한 전기차 판매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8554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늘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 가운데 모바일 비중은 78.2%였다. 음식 서비스의 모바일 비중은 99.1%로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졌다. 이쿠폰서비스(90.5%), 아동·유아용품(84.7%)도 모바일 이용 비중이 높았다.
상품군별 모바일 거래 규모는 농축수산물 등 일부 품목에서 줄었지만 음식 서비스(11.0%), 음·식료품(9.7%), 여행 및 교통서비스(6.6%) 등 주요 분야에서는 증가 흐름을 보였다.
취급 상품 범위별로는 종합몰 거래액이 13조1609억원으로 전년보다 5.5% 늘었다. 전문몰 거래액은 10조9395억원으로 12.6% 증가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18조5564억원으로 6.6%, 온오프라인 병행몰이 5조5440억원으로 16.0% 각각 확대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다솜 기자
산업2부 김다솜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