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앞줄 여섯번재)이 5일 장흥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 장흥군 상생토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5일 장흥과 화순을 차례로 방문하며 광주·전남 통합의 비전과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이날 장흥군민회관과 화순군청에서 '광주·전남 통합 상생토크'를 개최하고 통합특별법의 주요 내용과 정부 인센티브를 설명하며 지역 산업과 자원을 연계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장흥에서는 지역 문학 자산을 기반으로 한 '문학관광기행특구'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청준, 한승원, 한강 작가로 이어지는 문학적 전통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장흥 물축제와 통합의학박람회를 광주의 기반시설과 연계해 상생 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화순에서는 광주의 인공지능(AI) 인프라와 화순의 백신산업특구를 결합해 글로벌 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강 시장은 통합특별법을 청년 일자리 확대에 초점을 둔 법안으로 설명하며 30분 광역생활권 조성과 광주다움 통합돌봄 확대 등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광역교통망 확대,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공공기관 이전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시는 이날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광주·전남 통합이 인구 500만, 경제 규모 300조원에 이르는 신경제특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한 공동 성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