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이병완 성주군수(오른쪽)가 마라톤 출발 전 음악에 맞춰 몸을 풀고 있다./사진=황재윤 기자



지난 8일 열린 '2026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병환 성주군수가 나란히 달려 눈길을 끌었다.


9일 성주군 등에 따르면 이 지사와 이 군수는 전날 열린 참외 전국마라톤대회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준비운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5㎞ 코스를 함께 달리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으로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시민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함께 뛰자", "성주 파이팅, 경북 파이팅"을 외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당시 대회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경북과 성주가 함께 뛰는 모습 같다"며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정치권 안팎에서도 두 단체장이 보여준 호흡이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경북도와 성주군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배호진 성주군체육회 부회장이 수상자들에게 상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황재윤 기자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71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성주별고을운동장을 출발해 지역 주요 코스를 달리는 이번 마라톤은 30㎞, 하프, 10㎞, 5㎞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되며 전국적인 봄 마라톤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성주의 따뜻한 봄 기운 속에서 전국 마라토너들이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돼 매우 기쁘다"며 "경북과 성주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 또한 "바쁜 일정에도 직접 성주를 찾아 시민들과 함께 달려준 이철우 도지사께 감사드린다"며 "경북도와 성주군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