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위기감이 고조돼 방산주가 급등하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 계열사를 거느린 한화그룹 시가총액이 껑충 뛰었다. 사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다연장 로켓.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방위산업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 계열사를 거느린 한화그룹 시가총액도 껑충 뛰며 LG그룹을 제치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종가 기준 한화그룹 12개 상장사의 합계 시가총액은 180조6741억원으로 삼성그룹(1433조2720억원)과 SK그룹(826조5930억원), 현대자동차그룹(300조6250억원)에 이어 4위이고 기존 4위였던 LG그룹((175조290억원)은 한 계단 내려왔다.

이는 중동 전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일부터 4거래일 동안 주가가 119만5000원에서 148만1000원으로 28만6000원 올라 시가총액이 14조7471억원 증가했다. 지난 6일 기준 시가총액은 76조3654억원이다.

한화시스템도 같은 기간 주가가 4만5300원 오르며 시가총액이 8조5580억원 증가한 30조193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전쟁 이후에도 중동 국가들이 방위력 증강에 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의 질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