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예타 통과·8호선 판교연장 대상 선정
하남=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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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와 하남시의 숙원이었던 주요 철도 사업들이 정부 심의를 잇달아 통과하며 수도권 동남부 교통망 확충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또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예타를 최종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은 총사업비 4515억 원을 투입해 모란차량기지에서 판교역까지 3.78km를 잇는 프로젝트다. 성남시는 지난 2023년 경제성 부족으로 예타를 철회한 바 있으나, 이후 판교 제2·3테크노밸리와 백현마이스 등 대규모 개발 계획을 반영해 비용 대비 편익(B/C)을 0.76에서 1.03으로 끌어올려 이번 대상 사업 선정을 이끌어냈다.
사업 완료 시 모란에서 판교까지 이동 시간은 현재 버스 기준 39분에서 약 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원도심과 판교를 잇는 핵심 철도축이 구축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가 현재 예타 중인 '위례삼동선' 추진에도 긍정적인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17년 숙원인 위례신사선이 예타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하남시도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개통 시 강남 주요 거점과의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 시민들이 철도 사업비 1256억 원을 부담하고도 교통 차별을 받아왔다"며 "이번 예타 통과를 발판 삼아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으로 성남 수정·중원구 등 원도심과 하남 위례 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신분당선·경강선·GTX-A 등 주요 노선과의 환승 체계가 강화되면서 수도권 동남부의 철도 네트워크가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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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