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환원 속도 내는 삼성·SK, '총 20조' 넘는 자사주 소각 결단
정연 기자
1,282
공유하기
삼성과 SK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조원이 넘는 자사주 소각에 나섰다. 지난 6일부터 시행된 3차 상법 개정에 발맞춘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공개된 삼성전자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중인 자사주 1억543만주 가운데 8700만주를 올해 상반기 내로 소각할 계획이다. 이날 종가(18만7900원) 기준 약 16조원 규모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4년 11월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2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차 매입한 3조원어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 바 있다.
SK㈜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보유한 자사주 1798만2486주 중 1469만4388주 소각을 결정했다. 이날 종가 기준 소각 규모는 약 5조1500억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내년 1월4일이다. 임직원 보상 활용 목적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것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약 20%에 해당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정연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정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