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1188만을 돌파한 가운데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록을 넘었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광고판이 걸린 모습. /사진=뉴스1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2년 만에 천만 영화에 등극한 가운데 레전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록을 넘어섰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평일인 지난 10일 전국에서 17만719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왕사남'의 누적 관객 수는 1188만4042명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흥행 순위 22위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록인 1174만6135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20위는 2024년 오컬트 신드롬을 일으킨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다. '파묘'는 1191만3264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파죽지세로 흥행 질주 중인 '왕사남'은 '파묘'의 기록까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유해진이 엄흥도를, 박지훈이 단종을 연기했으며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안재홍 등이 함께했다. 감독은 장항준이다.


개봉 31일만인 지난 6일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2024년 영화 '범죄도시' 이후 2년 만에 1000만 영화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