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잡은 정청래 "박찬대, 잘 해결해달라"…인천시장 선거 지원사격
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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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로서 지시합니다. 박찬대, 잘 해결해주세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1시쯤 인천 강화군 새우잡이 조업 현장 체험에 앞서 어민들의 고충을 듣던 중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구갑)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화군 어민들은 2022년 조업 한계선이 확장된 이후 어장이 줄어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하자 박 의원에게 조업 한계선 문제 해결을 당부한 것이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의원을 지원 사격하기 위한 일정이었다.
정 대표와 박 의원은 2시간 30분 동안 조업 현장을 체험하며 강화군의 조업 한계선 문제 지역을 직접 둘러봤다. 조업 현장 체험에 참여한 어민은 정 대표와 박 의원을 향해 "여기가 제일 잘 잡히는데 못 잡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정 대표는 "저희가 한번 해결해 보려고 온 것"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조업 현장에 나가 그물을 직접 들고 조업 활동을 했다.
정 대표는 11일 오후 3시33분쯤 조업 현장 체험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고 가면서 이곳 어민들의 애환을 많이 들었다. 민생 해결 차원에서 (조업 한계선을) 점검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인천광역시장 후보인 박찬대 의원과 함께 해상에서 그 부분(조업 한계선)에 대해 깊은 대화와 토론도 했다. 당에서 이 문제를 토론하고 해결할 때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박 의원을 2호 단수 공천으로 인천광역시장 후보로 낙점했다. 인천 출신인 박 의원은 현재 지역구인 연수구갑에서 20·21·22대 총선에 걸쳐 3선에 성공한 만큼 적임자라는 것이 당의 판단이다.
정 대표는 이날 강화군에서 민생 행보에 나서며 박 의원과 함께 일정을 소화했다. 새우잡이 조업 현장 체험에 앞서 대룡시장을 찾은 정 대표와 박 의원은 시장통을 누비며 상인들과 소통에 나섰다. 시장에서 김·순무·참송이버섯 등을 구매한 정 대표는 상인들에게 "(박)찬대 아시죠"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정 대표는 한 대룡시장 관계자에게 "찬대와 저 중 누가 더 어려 보이냐"고 묻기도 했다. 박 의원은 1967년생으로 정 대표보다 두 살 어리다.
한편 민주당은 11일 오전 10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 2층 전망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옆자리에 앉은 박 의원을 향해 "저의 정치적 짝꿍인 박찬대 의원이 지금 나와 계신다"며 "박찬대 의원이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잘 이루어져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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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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