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맨발의 봄'…하남시, 맨발길 25곳 일제 개장
하남=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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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봄철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관내 맨발길 25곳을 일제히 개장한다.
1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하는 구간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조성된 미사한강모랫길과 사계절 황톳길 4개소 등 총 25곳이다. 향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 예정인 위례근린4호공원과 자연 발생지 4곳까지 합치면 하남시 내 맨발 걷기 명소는 총 30곳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한강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미사한강모랫길(4.9km)은 세족장과 음악 스피커 등 편의시설이 확충되면서 서울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도 즐겨 찾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맨발 걷기 명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주요 황톳길에는 캐노피와 전기 히터 등이 설치되어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사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개장에 앞서 오는 13일까지 모든 구간에 대한 사전 시설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 구간 땅 고르기 작업을 실시하고, 5개소에 설치된 자동 관수 시설의 작동 여부도 세밀히 살핀다.
추운 겨울 동안 시민들의 온기가 되었던 사계절 황톳길의 비닐 막 철거와 온수·온풍기 가동 중단 시점은 꽃샘추위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한 인력 운용 계획도 수립했다. 시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공원녹지과 공무원 2~4명을 상시 배치해 비상근무 및 산불 감시와 연계한 순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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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