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일본 AI·디지털트윈 물관리 사업 4월 본격화
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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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운영체계의 일본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
1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전날 대전 본사에서 야마구치 타다유키 NTT동일본주식회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일본 사업 협력 파트너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여건에 적용 가능한 물관리 모델과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들은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 댐과 상·하류 구간을 3차원 가상공간에 복제하고 실시간 기상·수위 데이터를 연계해 홍수위험을 예측하는 디지털트윈 운영모델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와 최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관리체계를 직접 살펴봤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NTT동일본주식회사 등과 함께 일본 나가이시 방재를 위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현지에서 시범 구축 성과를 소개하며 파트너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방문에서는 일본 내 다른 지자체로 확산할 수 있는 협력구조와 역할 분담, 사업화 가능성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나가이시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본 사업은 올해 4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의 AI·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기술은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오픈AI가 발표한 보고서에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실시간 물재난 경보·대응 체계가 재난 대응 분야 AI 활용 사례로 언급된 바 있다.
이러한 물관리 디지털트윈과 더불어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다양한 한국수자원공사의 AI 물관리 기술도 함께 공유됐다. 홍수·가뭄 등 기후위기 대응과 물 공급 안정성 강화를 위한 혁신 기술들로 해외 시장에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향후 각 사는 현지 적용을 확대할 수 있는 후속 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디지털트윈은 기후위기 시대 물안전을 지키는 핵심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실행 모델을 구축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 물관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 물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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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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