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시대DB.


봄 이사철이 도래하는 3월에도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쨋주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해 전 주(-0.01%)대비 낙폭이 커졌다. 강원·충북(-0.04%)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이다.


이로써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월2일(0.00%)이후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세가격은 0.04% 상승해 전 주(0.03%)에 비해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올해 누계 전세가격은 0.33% 상승해 전년 같은 기간(0.23%)대비 상승폭이 더 커졌다.


광주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미분양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떠 덜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당장 내 집 마련보다는 전세로 발길을 돌리는 수요가 늘며 매매시장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