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이 오는 21일 열리는 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안전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전광판에 BTS 컴백 공연 광고가 나오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BTS 광화문 공연 당일 관람객 출입구에 문형 금속탐지기(MD)를 설치하고 경찰특공대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


1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 방식을 계획하고 현장에 이를 적용하기 위해 미비점을 지속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행사 당일 현장 모니터링팀을 투입해 인파 밀집도를 파악하고, 31개 출입구에 주최 측과 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인파 통제 시점을 결정하는 등 관람객 안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국제정세 악화로 인한 테러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금속 탐지기를 운용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경찰은 행사장 안으로 위험 물품 등이 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행사 당일 관람객 출입구 30개소에 문형 금속탐지기(MD)를 설치해 검색을 강화한다. 경찰특공대도 최대한 동원돼 행사장 전체 구역에 대한 사전 안전 검축을 진행한다.


폭파 협박과 관련해서는 선제적이고 엄정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 당일 폭파 협박 신고가 접수될 경우, 경찰은 관련 기능 합동 분석대응팀을 운용해 신고내용 위험도 분석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은 폭파 협박 등 공중협박으로 경찰력 낭비와 행사 차질을 초래하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또 엄정한 사법처리와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철저히 묻겠다고 경고했다.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은 오는 21일 저녁 8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무료 공연인 만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이벤트는 넷플릭스와 협업으로 190여개 국가·지역에 단독 생중계된다.

넷플릭스가 단일 가수의 공연을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해당 공연은 총 2만2000석 규모로 A구역(스탠딩), B구역(지정석), C구역(추가 좌석)으로 나뉘고, 여러 개의 대형 스크린과 통행을 위한 게이트 등이 마련된다. 오는 18일부터 네이버 지도에선 화장실, 게이트, 스크린, 안내데스크 등 주요 편의시설이 표시된다. 공연에는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도 안전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