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화성특례시와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사업 협상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의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13일 화성시는 총사업비 약 6800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인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안) 작성을 위한 공식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성-오산 고속화도로'는 화성시 향남읍에서 오산시 금암동까지 약 13.3km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 건설 사업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화성과 오산 사이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됨은 물론, 인근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시협약은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 절차로 △교통량 산정의 적정성 △사업관리 및 운영계획의 적정성 △설계 및 시공계획의 적정성 △총사업비의 적정성 △통행료 및 수익률 검토 △재정지원 및 관리·감독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체결된다. 시는 공공성과 사업성을 균형 있게 확보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협약 체결 절차를 진행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사업이 조속히 착공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기두 안전건설실장은 "이번 실시협약 협상은 사업 추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 편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