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호르무즈 해협 안전 유지 도와야 해…방중 연기할 수도"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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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안전 유지에 중국이 협조하지 않을 시 방중 계획을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은 석유의 90%를 이 해협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정도를 남겨둔 미·중 정상회담까지 중국의 협조 여부를 기다리는 것은 너무 늦다며 "(정상회담) 전에 알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중국 방문을 "연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계획을 얼마나 연기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새로운 경제와 무역 협상을 실시하던 중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은 많은 국가. 특히 관련국들이 해협 개방과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여 군함을 파견할 것"이라며 한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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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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