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민팃' 지분을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 전문 투자사인 티앤케이 프라이빗에쿼티에 양도키로 했다. 사진은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민팃 지분 90%를 티앤케이 프라이빗에쿼티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도 규모는 450억원이고 거래는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민팃은 중고폰 사업 브랜드로 전국 대형마트와 공공기관, 통신대리점 등 주요 생활거점에서 '민팃 ATM'을 통해 중고폰 무인 거래를 이끌었다. 개인 보안을 책임지는 데이터 삭제 기술, 체계적인 휴대폰 등급 평가 기준 제공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로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1호 사업자' 인증을 받기도 했다.

티앤케이 프라이빗에쿼티는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기업이다. 민팃에 앞서 스마트폰 재생기업 '에코맥스'에 투자하는 등 중고폰 업계에 높은 이해도를 지녔다. 티앤케이 프라이빗에쿼티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기업으로 민팃을 주목했고 장기간의 투자와 육성을 통해 사업 역량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잔여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민팃의 도약을 돕겠다"며 "이번 양도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AI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