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개통 예정인 말도, 명도, 방축도를 연결하는 해상 인도교./사진제공=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고군산군도 일대를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K관광섬 조성 사업'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7년까지 총 11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섬 고유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말도, 명도, 방축도를 중심으로 트레킹 관광 인프라가 집중 조성된다. 노후 숙소 리모델링을 비롯해 전망대 쉼터·여객선 대기실·해안도로·등대길 경관 개선 등 관광객 편의시설이 확충되며 응급구조키트와 자동심장충격기 등 안전 시스템도 함께 구축된다.

시는 올해 6월 인도교 개통에 맞춰 주요 관광 인프라를 적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관광 콘텐츠 측면에서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섬마을 주민학교'를 통해 주민 해설사를 양성하고 '말도 섬친소', '명도 섬크닉'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GO!군산 섬해진미' 등 미식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군산시는 향후 섬 트레킹과 미식 관광을 결합한 상품 개발과 브랜드·캐릭터 구축, 온·오프라인 마케팅 확대를 통해 K관광섬의 인지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