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대화하며 미소짓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67%를 기록하며 한 주 만에 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p) 오른 67%로 나타났다. 취임 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달 1주차 58%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25%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층별로 보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4%, 진보 성향 응답자에서 94%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66%)과 보수층(5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7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19%는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7%)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함(10%), △소통과 외교(각 9%) △서민 정책·복지(7%) △직무 능력·유능함(6%) △부동산 정책(5%) △추진력·실행력·속도감(4%) △주가 상승과 물가 안정(각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18%)이 가장 많았다. △부동산 정책과 '전반적으로 잘못함'(각 8%) △독재·독단, 외교,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각 6%) △법을 마음대로 변경, 과도한 복지(각 4%) △사법부 흔들기, 국방·안보'(각 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20%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개혁신당 2% 등이 뒤를 이었고, 무당층은 27%였다.

지역별로 보면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이 29%, 국민의힘은 28%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접전을 보였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 40%, 국민의힘 25%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 우세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