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다. 사진은 20일 오후 1시17분께 대전광역시 대덕구 문평동의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대전 대덕구 소재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 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나 다수 인명 피해가 우려되자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다.


오후 2시30분 기준 인명 피해는 중상자 35명, 경상자 15명 등 총 50여명으로 집계됐다.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는 14명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등 115명과 장비 46대를 투입해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화재 사건을 보고받고 즉각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에 장비 및 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며 "특히 신속한 인명구조와 함께 구조 인력의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라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 소방청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는 긴급 지시를 하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