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주민 후보는 21일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미래를 설계해온 사람이기에 이 정부와 함께 서울을 위한 설계를 할 사람은 바로 저"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서울시장은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통하는 사람이어야 하며 대한민국 전체를 보고 세계를 상대로 서울의 역할을 정립하는 설계자여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인구감소와 AI 대전환과 기후위기, 대통령실과 국회의 이전, 메가시티와의 경쟁 등 서울은 변화의 최전선이자 성패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 결정적 순간에 오세훈 시장은 한강버스, 서울링, 감사의정원 등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시민의 삶은 외면했고 양극화는 오히려 심해졌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서울에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다는 게 박 후보의 주장이다. 박 후보는 존엄과 공정, 미래 등 3가지 원칙으로 새로운 서울을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존엄 원칙에 대해 박 후보는 "재난과 안전, 주거와 노동의 위기 앞에서 서울이 시민의 비빌 언덕이 되겠다"고 했다. 강북 대약진 3조 집중 투자를 집행하고, 사회적 약자와 손잡는 정치를 선택해온 4050세대에도 투자해 공정의 원칙을 지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미래 원칙'을 위해선 용산정비창 부지를 팔지 않겠다고 했다. 땅을 가지고 있으면 40년 후에도 서울의 자산으로 남고 그 땅의 주인은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어 "한강AI는 미래 세대가 살아갈 도시의 신경망을 지금 깔아두는 것"이라며 "고독사 위험 어르신을 미리 찾아내고 전세사기 위험 매물을 계약 전에 걸러내는 미래 서울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 전체의 투자플랫폼이 되는 서울, 세계와 경쟁하고 대한민국과 나누는 서울이 균형발전 시대 속 서울의 미래"라며 "삶의 기본이 흔들리지 않는 기본특별시,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는 기회특별시, 탄탄한 기본 위에 기회가 폭발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거대전환 ▲유통대전환 ▲교통 대전환 등으로 '기본특별시'를 만들고 ▲강북 대약진 3조 집중투자 ▲한강AI ▲바이오 클러스터 ▲슈퍼 아레나 ▲4050 투자 등으로 기회가 폭발하는 '기회특별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민주당의 이름으로 서울에 나서려면 민주당의 싸움을 함께 해온 사람이어야 한다"며 "저는 당당한 민주당 DNA로 살아왔고 검증과 준비도 끝났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일해 온 박주민, 이제 서울과 일하겠다"며 "저의 영원한 스승 고(故) 이해찬 대표님의 가르침처럼 진실한 마음, 성실한 자세, 절실한 심정으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