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주유소에 기름값이 표시돼 있다. / 사진=뉴스1


검찰이 유가 담합 의혹 수사를 위해 정유사 4곳과 대한석유협회를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은 이날 오전부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 4사와 이들을 회원사로 둔 대한석유협회를 압수수색했다.


이들 업체는 사전 협의를 통해 국내 유통되는 유류 및 석유제품의 가격을 임의로 올리거나 동결하는 등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전쟁 발발 이후 국내 유가가 치솟자 "일부 업체가 어수선한 틈을 타 폭리를 취하거나 부당이득을 챙기는 일이 없도록 국민 여러분의 감시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정성호 법무 장관 역시 유가 담합 행위를 '반사회적 중대 범죄행위'라고 규정하며 "대검찰청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