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이 2025년 건설경기 동향 및 2026년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자료=마스턴투자운용


마스턴투자운용이 2026년 건설경기를 전망하며 대출규제와 관세 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 내다봤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5년 건설경기를 진단하고 2026년 전망을 제시하는 '2025년 건설경기 동향 및 2026년 전망' 보고서를 23일 발간하며 이 같이 예측했다.


회사는 2025년 건설경기가 2023년 소폭 반등 이후 이어진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 나갔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2월에는 계절적 수주 증가 영향으로 종합실적지수가 상승했지만 공사기성과 공사대수금 지수는 하락해 실제 건설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 회복 수준은 낮았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중견·중소 건설사를 중심으로 미분양 증가, 부채 확대, 자금경색 등이 이어지면서 구조조정 사례가 늘었다"며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와 중소 건설사 간 격차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지역별로도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가 지속됐다. 보고서는 건설공사비는 2025년 하반기부터 상승률이 다시 확대되며 연평균 약 2% 수준의 완만한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2026년 건설경기는 일부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수주는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공사 물량 증가와 건설사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기까지 시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출 규제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문제, 대외적으로는 관세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투자심리는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건설경기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으로 전문적인 기술 검토와 체계적인 사업 관리 역량을 바탕에 둔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마스턴투자운용이 오랜 기간 축적한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