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남서부 지역에서 125명이 탑승한 군 수송기가 추락했다. 사진은 지난 23일(현지시각) 군 수송기 추락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군인들의 모습. /로이터=뉴스1


콜롬비아에서 군 수송기가 추락해 125명 중 최소 48명이 구조됐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콜롬비아 남서부와 페루·에콰도르 접경 지역인 푸에르토 레귀자모 지역에서 허큘리스 C-130 수송기 1대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


수송기에는 병력 114명과 승무원 11명 등 총 125명이 탑승했으며 현재 최소 48명이 구조됐다. 군은 74개 병상을 갖춘 항공기 2대를 급파해 구조를 진행 중이다.

콜롬비아 정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카를로스 페르난도 실바 콜롬비아 공군 사령관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재로서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으며 항공기에 문제가 발생해 공항에서 약 2㎞ 지점에 추락했다는 점만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발생해서는 안 될 사고에서 사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관료주의 때문에 개혁이 지연됐다. 민간이나 군 책임자들이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면 교체돼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