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입주기업 근로자 임대주택 공급과 ‘1기업 1공무원 전담제(일명 기업 호위무사제)’ 도입 등을 핵심으로 한 ‘기업 프렌들리’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용선 예비후보가 입주기업 근로자 임대주택 공급과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도입 등을 핵심으로 한 '기업 프렌들리' 정책을 24일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번 공약이 앞서 제시한 산업용 전기료 인하와 200만평 규모 스마트밸리 조성 등 1차 경제 공약을 뒷받침하는 후속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1차 공약이 산업 기반 구축 등 하드웨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기업 투자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행정·복지 중심의 소프트웨어 지원에 주안점을 뒀다.

핵심 공약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우선 기업 유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절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1기업 1공무원 전담 매칭제'를 도입한다. 기업마다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부지 선정부터 인허가, 착공, 가동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기술 실증을 위한 포항형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해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하고 테스트베드 비용을 지원해 기업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또한 기업 유치의 주요 걸림돌로 꼽히는 근로자 이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주택 특별공급과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포함한 '정주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내 공동 직장어린이집, 통근버스, 근로자 복합문화시설, 녹지공원 등을 포함한 '공유 인프라'를 시가 직접 조성·운영해 중소·중견기업 근로자도 대기업 수준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선 예비후보는 "싼 전기료와 대규모 산업단지가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이라면 이번 정책은 실제 기업을 유치하고 정착시키는 핵심 전략"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내 일이 있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