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부원진구 조감도/사진=김해시


김해시가 부원 스마트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24일 농업용수로 이설공사를 시작으로 부원 스마트 도시개발사업의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당초 NHN 데이터센터 유치를 전제로 추진됐으나 2023년 11월 계획이 무산되며 사업 방향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시는 청문 절차와 함께 사업 취소 여부를 검토했으나 장기 방치 시 난개발과 도시미관 저해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개발을 이어가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는 상업·준주거지역과 김해대로에 둘러싸인 핵심 입지로 계획적 개발 필요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도시경관 개선과 시민 편의 증진을 동시에 겨냥한 체계적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원 스마트지구는 부산김해경전철 김해시청역 인근 역세권으로 김해시청과 제2청사, 생활체육시설, 한국전력 등 주요 행정·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다. 인근 부봉지구와 부원역세권, 삼어·어방지구와 연결되는 도시 축의 중심 거점으로, 경전철 기반 도시공간 재편의 핵심 역할도 기대된다.

개발 방향은 단순 주거 공급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화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단지와 세대 내부에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친환경,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시행자인 현대산업개발은 공공기여금 220억원을 활용해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60호를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이는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역세권 입지를 기반으로 청년층 주거 안정과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직접적인 정책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4161억원의 투자와 함께 생산유발 7919억원, 부가가치유발 3297억원, 3262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70%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역 인력 고용을 유도해 경제 활성화 효과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