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 인프라 펀드 조성…도민에 수익 돌려줄 것"
경기=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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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민 1억 만들기 프로젝트'의 핵심인 '경기 인프라 펀드' 조성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선거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김 지사는 24일 용인서울고속도로 금토톨게이트를 찾아 "국민의 혈세가 해외자본으로 유출되고 수탈되는 비합리적인 구조를 타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가 첫 공약 발표 장소로 용서고속도로를 택한 것은 민간투자 사업의 구조적 문제를 정조준하기 위함이다. 김 지사의 설명에 따르면, 용서고속도로는 호주계 자산운용사인 맥쿼리가 지난 5년간 연평균 15%가 넘는 이자 수익으로 1396억원을 챙겨 이미 투자금의 92%를 회수한 상태다.
김 지사는 "도민은 통행료를 부담하고 적자가 나면 세금으로 메우는데, 수익은 해외자본이 가져가는 구조는 명백히 잘못됐다"며 "이곳에 '경기도민 인프라 펀드'를 만들어 수익을 도민께 돌려드리겠다. 연 5% 정도의 투자 수익 보장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정책은 지난 2월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SOC 등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과 궤를 같이한다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 그는 경기도가 부동산 정책과 추경 등에서 이미 국정 제1 동반자로서 정부를 뒷받침해 왔음을 역설하며 정책의 연속성과 신뢰도를 부각했다.
또 김 지사는 도민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인프라 펀드 외에도 '햇빛펀드'와 '스타트업펀드' 조성 의지를 천명했다. 특히 제1.5 수도권순환도로(경기북부 고속도로)를 포함한 도내 전반의 SOC 사업 재원을 도민 펀드로 충당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실행할 기구로 경기 북부에 본사를 둔 '경기투자공사' 설립도 약속했다. 김 지사는 "경기투자공사를 통해 도민 SOC 펀드를 비롯한 각종 펀드를 전문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해 경기도민 1억 자산 형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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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상인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