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 및 선물회사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사. /사진=뉴시스


지난해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5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총 61개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은 9조6455억원으로 전년(6조9441억원) 대비 2조7014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38.9%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0%로 전년(7.9%)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수수료수익은 16조6159억원으로 전년(12조9517억원) 대비 3조6642억원 증가했다. 수탁수수료는 국내 및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8조60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6조2638억원) 대비 2조3383억원 늘었다.

IB(투자은행)부문 수수료는 4조864억원으로 인수·주선 및 채무보증 수수료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3442억원 증가했다.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1조6333억원으로 펀드판매·투자일임 수수료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3415억원 증가했다.


자기매매손익은 12조7456억원으로 전년(12조5754억원) 대비 1702억원 증가했다. 주식·펀드 관련 손익은 증가했으나 파생 관련 손익은 감소했다. 채권 관련 손익은 10조7458억원으로 전년(13조4094억원) 대비 2조6636억원 감소했다.

기타자산손익은 5조1206억원으로 전년(2조9732억원) 대비 2조1474억원 증가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 관련 손익 증가와 신용공여 확대에 따른 대출 관련 손익 증가가 반영됐다. 판매관리비는 14조36억원으로 전년(12조2196억원) 대비 1조784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증권회사 자산총액은 943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755조2000억원) 대비 188조7000억원 증가했다. 부채총액은 841조5000억원으로 178조원 증가했고 자기자본은 102조4000억원으로 10조7000억원 증가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보면 평균 순자본비율(NCR)은 915.1%로 전년(801.2%) 대비 113.9%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693.7%로 전년(656.4%) 대비 37.3%포인트 상승했다.


선물회사(3사) 당기순이익은 886억원으로 전년(799억원) 대비 87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11.6%로 전년과 동일했다.

금융감독원은 "증시 활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가 증가하고 IB 및 자산관리 부문 등 영업 전반의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중동 상황과 주가 변동성 확대, 시장금리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동성 및 건전성을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NCR 산정방식 개선 등 제도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