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류 진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신호탄'
아라미르 골프장 '진해신항CC'로 바꾸고 공사 직영체제로 전환
이달말까지 골프장 개장 행정절차 완료… 도로 등 후속사업 착수
경남=황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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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장기간 표류해 온 진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의 일환으로 기존 아라미르 골프장을 '진해신항CC'로 명칭 변경하고 4월1일부터 경남개발공사 직영체제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공 주도의 사업 재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경자청은 지난 19일 경남개발공사의 체육시설업 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승인하며 관련 행정절차를 본격화했다. 승인 과정에서는 토지사용 동의서와 조직·고용계획 등 공공성과 운영 전문성 확보 여부가 중점 검토됐다.
웅동1지구 정상화 작업은 재원 정리에서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11월 민간사업자의 대주단 대출금 1009억원을 분담해 선제적으로 정리하고 골프장 인수와 소유권 이전 절차를 진행하며 사업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4개월간 통합전산 시스템 구축과 인력 구성, 예약체계 정비 등 직영 운영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인수 과정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사업자에게는 이달 말까지 한시적 위탁운영을 맡긴 상태다.
경자청은 골프장 등록 승인 등 개장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직영 전환 초기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도로·녹지 등 기반시설 조성과 소멸어업인부지, 잔여부지 개발 구상 등 후속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박성호 청장은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웅동1지구 정상화를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며 "진해신항CC 개장을 계기로 여가·휴양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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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황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