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홀딩스가 올해 상반기 안으로 중화권 내 리테일 네트워크를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은 마뗑킴 홍콩 코즈웨이베이점. /사진=미스토홀딩스


미스토홀딩스가 중화권에서 K패션 브랜드의 안착을 지원하는 '전략적 브랜드 허브'로서 위상을 굳히고 있다. 마뗑킴 등 국내 패션 브랜드들을 안착시킨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미스토홀딩스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브랜드 자산을 함께 구축하는 운영 전략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내 리테일 네트워크를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스토홀딩스는 마뗑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마르디 메크르디 등 이른바 '3마'로 불리는 브랜드들의 중화권 유통을 맡아 현지 안착과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10월 계약을 종료한 마르디 메크르디는 사업 본격화 이후 2년 차 매출이 전년 대비 190% 증가하는 등 빠르게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하며 현지 소비자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점은 외주 대행사에 의존하지 않는 온라인 채널 통합 관리 역량이다. 미스토홀딩스는 티몰·샤오홍슈·더우인 등 핵심 채널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부터 브랜드·퍼포먼스 마케팅, 인플루언서(왕홍) 제품 협찬까지 온라인 비즈니스 전 과정을 내부 인프라를 통해 직접 관리한다.

자체 라이브 커머스 스트리밍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왕홍 네트워크를 직접 가동해 콘텐츠가 현지 MZ세대의 디지털 접점에 빠르고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이를 통해 디지털 공간에서 지속 가능한 팬덤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미스토홀딩스는 올해를 중화권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의 전환점으로 삼고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브랜드 중심의 운영 구조를 넘어 카테고리 다각화를 본격화하며 성장 축을 보다 구조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27년부터는 남성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여성 캐주얼, 애슬레저 등 신규 카테고리 중심의 약 5개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스토홀딩스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히 브랜드를 운영하는 주체가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든 접점에서 브랜드 가치를 함께 성장시키는 파트너"라며 "중화권 비즈니스 전략 또한 단기적인 매출 향상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트너사의 브랜드 자산 축적과 디지털 확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