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만석거서 '봄밤의 향연'…4월3일 '새빛축제' 개막
수원=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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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인 수원 '만석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야간 관광 축제가 열린다.
수원특례시는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장안구 만석거(만석공원) 일원에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795년(정조 19) 축조된 만석거는 장안문 북쪽 황무지를 개간하고 안정된 농업경영을 위한 수리시설이다. 수원화성을 축성하면서 축조한 동서남북에 네 개 저수지 중 북쪽에 조성했다.
이번 새빛축제의 절정은 드론 500대를 활용한 야간 연출로 만석거 위에 화려한 장면을 선보이는 둘째 날이다. 야외음악당 '새빛콘서트'를 시작으로 드론쇼와 불꽃놀이, 음악분수가 어우러진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불꽃놀이는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음악분수는 축제 기간 내내 매일 세 차례 운영된다. 또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호수 산책로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려 축제의 활기를 더한다.
만석공원의 명물인 벚꽃길을 따라 조성된 '새빛산책길'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레이저와 특수 조명을 활용해 벚꽃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라이팅 아트와 포토존을 설치해 야간에도 감성적인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장안구 주관 '새빛콘서트'에는 수원시립합창단, 재즈밴드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공연과 체험,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민다.
수원시 관계자는 "만석거 새빛축제는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수원의 대표 야간 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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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상인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