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이 27일 '분당선 오산 연장' 사업의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경기 오산시가 '분당선 오산 연장' 사업의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전방위적인 총력전에 나섰다.


27일 오산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전역에서는 분당선 연장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 또한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유치 의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기흥역에서 오산역을 잇는 분당선 연장 노선을 세교 2·3지구까지 추가 연장해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키고자 마련됐다. 대규모 택지 개발과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광역 교통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오산시로서는 지역 발전의 사활이 걸린 핵심 사업이다.


서명에 동참한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분당선이 연장되면 서울 및 경기 남부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역 정가에서도 이번 사업이 교통 편의를 넘어 오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지난 17일부터 시작되어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된다. 오산시민뿐만 아니라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26일 기준 서명 인원은 총 8695명(온라인 7592명, 수기 1103명)으로 집계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오산시는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정부에 전달하는 동시에 행정적 대응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인접한 용인·화성특례시에 실무협의회 구성을 제안하는 등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사업 재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분당선 연장은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필요성을 공감해 온 사안"이라며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